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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비건 페스티벌을 다녀와서

등록시간
2019.11.06 18:05
비건-페스티벌 답사
광주와 서울 비건 시장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서울에 방문하여 비건 식당을 여러 곳 방문해 보았다. 서울의 비건 식당은 광주와 비교하기 부끄러울만큼 많이 있었고 식당 내부에 사람들도 끊임없이 찾아왔다. 이렇게 서울에 많은 비건식당이 있고 그 비건식당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이 광주보다 비건이 훨씬 많다는 점과, 다양한 비건 식당이 많이 있다는 점 두 가지가 서로 좋은 시너지를 일으키기 때문인 것 같다. 광주에 서울만큼 비건 식당이 많이 있다고 해서 그 비건 식당들이 다 장사가 잘 되지는 않을 것이다. 서울은 비건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고 수요에 맞춰 다양한 비건 메뉴를 즐길 수있는 식당이 많다. 
서울의 비건식당엔 끊임없이 사람들이 들어왔다. 그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외국인도 정말 많았다. 모녀사이로 보이는 사람들과 커플로 보이는 사람들도 많았다. 광주의 비건식당 중 하나인 자연생활 채식뷔페는 젊은 층보다는 어른들이 많이 찾아왔다. 서울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서울의 비건 식당은 건강한 식단으로 보이는 음식들이 많은 반면에 서울의 비건 식당엔 제과류, 제빵류, 피자, 파스타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메뉴들이 있어서이기도 할듯하다.

비건 패션매장도 방문했다. 미오리라고 하는 곳이었는데 비건 가죽으로 만든 가방과 지갑,파우치 등을 팔고 있었다. 그냥 평범한 다른 가게처럼 거리에 있었고 일반 가죽가방을 파는 가게와 전혀 다를게 없어보였다. 비건이 아닌 사람들도 그냥 구경하러 들어올 수 있을 것 같았다. 가방이 가볍고 예쁘고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았다. 비건산업이 거대해 진다면 오히려 논비건 산업보다 의류, 패션제품이 훨씬 저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 비건페스티벌에도 젊은층의 사람들과 외국인이 정말 많이 있었다. 강연을 영어로 할 정도로 외국인의 비율이 높았다. 페스티벌 안에서는 어떤 음식이던 비건으로 못 먹는 음식이 없었다. 파스타, 떡볶이, 버거, 라면, 빵, 케이크, 떡꼬치, 음료수... 모든 음식이 비건으로 가능했다! 그중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은 비건 아이스크림이었다. 줄이 너무 길어 먹어보진 못했지만 광주에는 이미 비건 아이스크림 매장이 있다. 비건식당이 아주 많은 서울에서도 비건 아이스크림은 인기가 폭발적이라 광주에 있는 비건 아이스크림 매장이 자랑스러웠다. 하지만 광주의 비건 아이스크림 매장은 줄서서 먹을 만큼 수요가 없다는 점도 마음이 아팠다..!

비건도시 광주
-비건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비건 식당의 수요와 비건 식당이 동시에 많아져야 한다. 비건식당의 수요가 우선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이다. 현재 광주에 있는 비건 식당들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지속될 수 있도록 비건 수요의 증가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리고 늘어나는 광주 비건들에게 현재 있는 비건 매장들을 홍보하는 일도 정말 중요해 보인다. 최근에는 광주에도 비건 인구가 많아지고 있으니 비건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비건 매장에도 수요의 증가로 알려야한다. 
그리고 비건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알리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광주에 있는 소중한 비건 매장들을 더 잘 알리고 비건이나 논비건이나 모두 많이 찾는 매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서울을 부러워하기만 하지 말고 광주에서 인터넷 쇼핑몰에서 비건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방법, 맛있는 비건음식 레시피 등을 알려야 한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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